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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고객 문제를 함께 바라보는 OS Engineer Team Lead 이야기

AgentOS의 기반을 만들며, 기술과 팀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윤상님을 만났어요.

💡 AgentOS를 만드는 일은 단순히 새로운 기능을 하나씩 쌓아가는 과정이 아닙니다. 고객이 실제로 겪는 문제를 이해하고, 그 문제를 제품 안에서 오래 갈 수 있는 구조로 바꾸기 위해 여러 팀과 함께 고민하는 일이기도 하죠. “Enhans는 기업 안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와 개개인이 가진 암묵지를 구조화하고, 그걸 AI Agent가 직접 활용해서 업무의 핵심 흐름을 만들어가는 일을 하고 있어요.” 이번 인터뷰는 AgentOS의 기반을 만들어가는 OS Engineer 팀의 이야기입니다. AI Native 환경에서 Enhans의 OS 엔지니어는 어떤 경험을 쌓게 되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엔지니어들이 마주하는 고민과 성장의 순간을 담았습니다.

Q. 윤상님 안녕하세요! 현재 담당하고 계신 역할과 업무를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OS Engineer 팀 리드 정윤상입니다. OS Engineer 팀은 AgentOS 제품의 기반을 만드는 팀인데요. 그 중에서도 저는 현재 AgentOS 제품의 기술 전반을 총괄하며, AgentOS가 어떤 기술적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고, 새로운 기능이나 기술을 검토해 실제 제품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의사결정들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AgentOS가 더 많은 고객 문제를 안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제품의 기술적 기반과 의사결정의 기준을 함께 만들어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제품과 팀에 필요한 일들을 폭넓게 같이 챙기는 편이에요.

Q. Enhans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네, 제가 Enhans에 합류한 지도 시간이 꽤 흘렀는데요.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건, Enhans가 AI를 실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적용해 고객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요즘 AI를 이야기하는 회사는 많지만, 실제 고객의 업무 안으로 들어가 문제를 풀고 있는 팀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CEO 승현님과 커피챗을 하면서, 당시에는 CommerceOS(현 AgentOS) 라고 부르던 제품으로 어떤 문제를 풀고 싶은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회사를 만들어가고 싶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방향에 많이 공감했습니다. “이건 같이 해볼 수 있겠다”, “여기서 내가 만들 수 있는 게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미 완성된 제품에 들어가서 정해진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의 핵심을 같이 만들어가는 기회라고 느꼈거든요. 아마 엔지니어로서의 욕심을 자극하는 회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Q. OS Engineer 팀 리드로서, 어떤 팀을 만들어가고 싶으신가요?

저는 OS Engineer 팀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팀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물론, 기술적인 실력이나 설계 역량, 각자의 책임감은 기본으로 가져가되,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팀을 만들 때부터 팀원들에게 라포를 많이 이야기했어요. 실제로 OS팀은 가능하면 점심도 같이 먹는 편입니다. 팀 규모가 커지고 있는 지금도, 다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려고 해요. “꼭 친해야 한다”는 의미라기보다는, 같이 이야기할 기회가 많아야 업무할 때도 훨씬 편해지거든요. 결국 어려운 문제를 풀 때는 서로의 맥락을 얼마나 알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평소에 사적인 대화도 나누고, 서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면, 협업할 때도 훨씬 빠르게 맞춰갈 수 있으니까요. 비유하자면, 친한 대학교 동기들이랑 과제를 같이 푸는 느낌에 가까운 팀을 만들고 싶어요. 물론 과제 난이도는 훨씬 어렵습니다. (웃음)

Q. 그럼 가장 많이 협업하는 팀이 있을까요?

그렇죠. 저희가 AgentOS의 기반을 만드는 팀이다 보니, 사실 협업을 안 하기가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 팀들과 논의를 많이 하는데, 특히 FDE분들과 협업하는 일이 많아요. 고객의 문제를 제품 안에서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지 함께 논의하고, 필요한 기능이나 기술적 접근 방식을 검토합니다. 신규 피처나 새로운 기술을 제품에 도입할 때도 AgentOS의 구조 안에서 안정적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 장기적으로 제품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함께 판단하는 거죠. 이 과정에서 PO인 안현진님과도 긴밀하게 협업하면서, 제품 방향과 기술적 의사결정이 잘 맞물리도록 조율하고 있습니다.

Q. 업무적으로는 어떤 문화를 가지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업무적으로는 2주 단위로 플래닝과 회고를 반복하고 있어요. 저는 특히 회고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2주 동안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누가 나를 도와줬는지 같이 나누는 시간이거든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을 때도 말하지 않으면 모를 수 있잖아요. 그런 고마움이나 어려움을 팀 안에서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자리가 있다는 게 저희 팀 문화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업무가 타이트하게 진행되다 보면 슬랙에서의 짧은 대화만으로는 서로의 의도를 다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있잖아요. 그런데 이런 시간을 팀 차원에서 갖다 보면, 우리의 방향성과 목적, 맥락을 더 자주 공유하게 되어서 좋은 것 같더라고요. 결국 제가 만들고 싶은 OS팀은 프로페셔널하게 일하되, 사람 대 사람으로는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팀입니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잖아요. 그 시간을 같이 잘 보내면서도, 어려운 기술적 문제 앞에서는 서로 믿고 같이 풀 수 있는 팀이면 좋겠습니다.

Q. Enhans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요즘 시장에서 AI 이야기는 정말 많이 나오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보면 AI를 문제의 본질로 가져가기보다는, 기존 제품에 AI를 기능처럼 더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많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Enhans는 조금 다르다고 봅니다. Enhans는 AI를 부가 기능처럼 붙이는 게 아니라, AI 자체를 제품의 본질로 삼고 실제 고객 문제를 해결하는 팀이에요. 기업 안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와 개개인이 가진 암묵지를 구조화하고, 그걸 AI Agent가 직접 활용해서 업무의 핵심 흐름을 만들어가는 일을 하고 있거든요. 저는 이게 시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이 방향이 아이디어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고객의 업무 환경 안에서 검증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AI Native 제품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어떤 가치를 만들 수 있는지, 그 과정을 직접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지금 합류하게 되는 분들에게도 중요한 기회겠네요.

그렇죠. 엔지니어 입장에서도 이 경험은 꽤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AI를 활용한 기능 일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AI가 본질인 제품을 0 to 1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이 과정은 기술만 보는 일이 아닙니다. 고객이 실제로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 제품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우리가 만든 기술이 어떤 비즈니스 임팩트로 이어지는지까지 함께 보게 돼요. 이미 큰 회사에서 정해진 일부 영역을 맡는 것과는 정말 다른 경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풀어야 할 것도 많고,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문제도 많지만, 그만큼 제품과 기술, 고객 문제를 함께 보면서 직접 만들어갈 수 있는 여지가 큽니다. 특히, AI가 제품의 본질인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엔지니어라면 Enhans와 정말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AI Native 환경에서 진짜 제품을 만들고 싶고, 그 과정에 기술적으로 깊게 참여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재미있는 기회가 많을 거예요.

Q. 앞으로 풀어나가고 싶은 과제가 있으신가요?

AgentOS 안에는 Pipeline Builder, Ontology Manager, Agent Builder, App Builder처럼 여러 영역이 함께 들어있어요. 사실 각각만 놓고 봐도 하나의 회사가 깊게 파고들 수 있는 주제들인데, 저희는 이걸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End to End 로 풀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여러 솔루션을 직접 붙이고 연결하지 않아도, AgentOS 위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만들고 싶은 거죠. 그만큼 각 영역을 더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성능, 속도, 비용, 사용성 같은 부분도 계속 끌어올려야 하고요. 그래서 현재로서는 B2B 영역에서 기업 고객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방식으로 가능성을 증명해내고 싶어요.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AgentOS를 쓰는 일이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 됐으면 좋겠어요. 결국에는 누구나 AgentOS에 접근해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쓸 수 있게 만들고 싶은 거죠. 물론 그러려면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풀어야 할 문제도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보다 더 좋은 동료들이 필요하고, 함께 이 문제를 고민하고 즐겁게 풀어갈 수 있는 사람들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결국 AgentOS가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더 넓게 쓰이기 위해서는, 이 기반을 만드는 엔지니어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Q. 마지막으로, 윤상님은 Enhans의 어떤 장면을 그리고 계신가요?

말씀드린 것처럼, AgentOS가 한국 시장에서 ‘이제 이건 당연히 써야 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는 장면을 보고 싶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그 시대에 가장 본질적인 문제를 푸는 일을 계속하고 싶은데, 지금 저에게는 그게 Enhans에서 AgentOS를 만들어가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은 이 여정에 집중하고 싶어요. AgentOS가 더 많은 고객과 시장에서 증명되고, Enhans가 그 과정에서 더 큰 회사로 성장하는 데 함께 기여하고 싶습니다. 아! 미래에 합류하실 분들께는, 지금이 꽤 중요한 타이밍일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 합류하면 이미 완성된 제품의 일부를 맡는 게 아니라, AgentOS가 시장에서 자리 잡아가는 과정 자체를 함께 만들 수 있습니다. 제품과 기술, 고객 문제가 맞물려 움직이는 장면을 가까이서 경험하고 싶은 분이라면 꼭 함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Enhans의 조직 기본 단위는 팀입니다. 실제 실행과 협업은 비즈니스 목표에 따라 구성되는 단위로 움직이고, 풀어야 할 문제가 바뀌면 구성도 다시 짭니다. 그래서 엔지니어가 맡는 영역은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더 나은 제품과 팀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움직이는 분이라면 OS Engineer 팀과 의미 있는 여정에 함께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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